Its cover's worn with age And though it's old and wrinkled Mama's there on every page The night the angels called her Mama called me to her side And handed me her bible Said "Son, let God be your guide." ( Chorus ) There's dust on mother's bible Its cover's worn with age And though it's old and wrinkled Mama's there on every page I picked up mother's old bible To my heart I pressed it tight And I heard her softly whisper "Son, I'll meet you on the other side." (~~~) - Buck Owens - 어머니의 성경책은 아주오래되고 겉표지도 주름살같이 많이낡앗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그 성경책을 매일읽으셧습니다 .. 어머니는 밤마다 저를불러 옆에 앉혀놓고 성경책을 제손위 올려놓으시고 말씀하셧습니다 "사랑하는 내아들아 너는 하느님께서 좋은길로 인도하실거다 " 성경책이던 위인전이든, 동화책이든 우리가 어릴적 어머니에 관한 한토막같아서 더욱더 가슴에와닿습니다 .. 저의 어머니는 그러니까 옛날분들이 대개그렇듯이 , 특히여자들은 더더욱 교육을받지못해서 글을 읽거나 쓰지를못하는경우가 많죠 저의어머니도 이와다를바가없습니다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시절이라 소학교 (초등학교)에가는것조차 힘든시절이엇으니까요 .. 그래서 장성한 큰아들이 군대서 편지를보내오면 우체부아저씨나 아니면 저녁때 제가 읽어드리곤하죠 ..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않고 편지를 다읽어드리고 난다음에는 답장을써야하는데 어머니는 그간의 집안얘기이며 잘알아듣지도못하는 그러니까 " 동짓달 초 여드레 반 굉일날 (토요일) 복순네 아버지 환갑이다 " 등등.. 약 30분동안 말씀하신걸 제가 정리해서 답장을써야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볼펜으로 써내려갑니다 어떨땐 무슨말인지도 모르는때가 많죠 .. 편지를다쓰고나서 봉투에 넣어서 다음날 우체국에가서 부칠려고하면 어머니는 " 얘야 ~ 다썻으면 엄마앞에서 읽어봐야지 " 저는 나름대로 잘정리해서 썻다고 자부하고 끝까지 잘읽어드리고 한번 씽긋웃고 편지를 풀로 붙이려는찰나 " 아까 에미가 면회간다는얘기는 왜안썻니 다시써라 .(ㅡ.ㅡ) " 편지지 한장도 아껴쓰던시절이고 어머니가 말씀하신 그대목을 넣어서 쓰려면 처음부터 다시 써야하죠.. 앞뒤 내용을 잘연결해서 쓰려면 이거는보통 고통이아닙니다 최소 편지한장쓰는대도 몇시간이걸립니다 .. 편지한통조차 이렇게 보내기도 어려웟던시절이니 다른 일상생활이야 말할나위도 없죠 .. 얼마전 하늘나라로 가신 저의어머님 부디 영혼의 삶터에서 이제는 편히 쉬소서 ... > 감사합니다 - 자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