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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가을 동문 체육대회 ~

자추61 2013. 10. 7. 23:25


잠시나마 즐거운 가지길, 목행 23회 화이팅 ~



때는 2013년 초 가을 바람도 살랑 살랑 분위기 좋고 우리는 정확히 40년전
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고 놀았는데 오늘 다시 여기에 모이니

남북 이산가족이 만나는것 처럼 그런 분위기는 아니지만
초등학교 동창만큼 보고픈 소중한 칭구들도 없지않는가

나이들어 3일전의 일들도 기억하기 힘들고 전화번호를 외워도 돌아서면 잃어버리지만
40년전의 초등학교 일들은 기억이 또렷하다 ..
이런걸 무슨 법칙이라고 하던데 또 까먹었네
난 무슨법칙 원리 작용 이런거 나오면 머리 흔들려 ~~ 본론으로 넘어가서 .....



우리의 김영석 친구의 멋진 모습 ...
지금은 부회장이니까 차기 총동문회 회장님 그니까 잘 해~~ 알았지? ^^



대회사가있는 가운데 우리23회 칭구들도 당당히 중간에 세줄로 앞으로 나란히
(근데 안명숙하고 권오순 두칭구가 맨앞에 서 있는게 넘 웃기고 귀여워 ...)
키작다고 누가 앞에 서라고 강요 한적없는데 푸 하하하하 ..

1 ~ 42회 동문들중 우리가 두번째로 많이 왔음 ..
이날 가장 많이 온 기수한테는 20만원의 현금지불 ... 27회가 약40명으로 1등했다 ,,
사실 우리동창들도 오기는 대략40명은 충분히 댄다
근데 인원체크하는 시간이 10시래서 우리칭구들은 10시이후에 온친구들이 많다

시간만 잘지 켰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현금에 눈먼건 아니구 ^^)...



동문회장 국선태 선배님의 대회기 전달식 ...
회장님 목소리하나는 너무 우렁차서 탄금대에서 들어도 들릴정도 ..





관전하는 칭구들 ... 한윤이 용음이 정숙이 춘자 복순이 어림이 종원이 등등



에이 ~~ 한 10년만 젊었어도 이걸 그냥 확 날라서 ~~ 내리 꼿을텐데 ...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먼지 아니? 그건 세월이야 ...
우주 삼라만상을 이 세월이란놈이 깡그리 바꿔 놓으니 말이야


우리칭구들의 분주한 모습 ,, 나오면 항상 열심히 일하는 칭구도 있고
열심히 먹는 칭구도 있고 두루두루 어울려야 잼있지
난 맨날 주둥이로만 ~~~ ㅡ,.ㅡ





잘했어 27회 후배들아 ~~~ 2점차로 우리가 패 ~~~~


족구도 패 ~~~ 참가는 잘해요 우리가 ㅋㅋㅋㅋ


오순아 많이 먹고 잘 자라라.... 칭구한테도 한점 먹여주고


많이 들 먹어라 같은 고기를 먹어도 교정에서 동창들하고 먹는맛이란 .....



재술아 연기마시며 고기굽는데 고생한다 ..
근데 인상좀 펴라 고기 먹을려고 젓가락 가다가
니얼굴보고 다시 젓가락 놓아야할 분위기 ...



다른때도 잘했지만 이번 체육대회는 정말로 먹을거 아주 풍부해서 좋았어 ...
이건 접대멘트가 아닌 내 느낀대로 본대로 이야기하는 거임 ....

사진에는 없지만 사과를 비롯 포도 배 절편 떡 빈대쩍 배추 고갱이 삼겹살 과자 ...
어휴 배터지겠다 암튼 잘먹을게 배 터지도록 ㅋㅋㅋ
배부른 사람에겐 별거 아닐지 몰라도 사실 난 어제 굶었거덩



이천 사는 권옥경 칭구가 배 최상품으로 3박스 하고 배즙 기증 고맙다



배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물건도 쵝오에요 ...
위사진에 전번 있으니 우리칭구들 이왕 배살거면 우리 옥경이한테 사주면 좋지않겠니?
도랑치고 가재잡고 빨래하고 발씻고 .



좌로부터 안광수 박복순 이춘자 권옥경 고명애 뒤에 뻘쭘하게 서있는 칭구는
능바우사는 24회 이종구 얘도 좋은 인상은 아니네 ^^



합기도 시범 ... 푸르른 잔디에 만국기 휘날리고 선수들은 힘차게 율동하고
분위기 쭈 ~ 아
.....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람 ..
운동장을 돌며 율동과 연주를 하는데 우리 천막에도 왔다 ..

조아람은 인지도가 그리 많이 알려진 연주인은 아니지만 흥을 돋구기에는 충분했다 ...
이런식으로 전국행사를 많이 다님 ..



더 없이 말고 푸르른 가을날의 운동회 ...


여자 동창들의 맛있는 식사 .. 사진 보다가 " 얘는 누구지? " 하는 동창은 평소 ...ㅋㅋㅋ

추첨으로 상품을 받은 우리동창의 환한 모습 근데 얘는 누구지?
선그라스를 써서 나 원 참 ~~ 임순규


우리가 주최한지도 벌써 십년이 훌쩍 넘었네 ~~
이젠 뒤에서 지켜보는 세대가 댔네

흑백의 아련한 추억 ,,이 자리에서 도시락 많이 까먹었는데 ...
근대 난 미륵이 살아서 그거도 학교바로밑에 살아서
6년동안 도시락 한번도 못싸갔다 너무 억울해 ..

난로에 도시락 언져 놓은거만 밨음 ..
아 ~ 도시락 싸간적있다 탄금대하고 용대 소풍갈때다 ..



단체줄넘기 시 ~~~작 ........



읏~~~ 샤 몇번했나? ............ 꽝 ..
한번도 못했다는 그렇다는 ..아 ~~ 놔 망신스러워 츠암 나 ~~~ 운동좀해라 .. 엉덩이가 너무 무거워


얘는 누구지? 지광훈이 아덜..

미국에서온 은아 칭구 .. 잼있게 놀다가라 ,,,,
카페에도 자주 들르고 댓글 알쥐? ㅋㅋㅋ


최용음 동창 옆에 남자는 친동생인 최용익 ... 미리기 최씨

...



전야제 단체 회식 ..


2차로 그유명한 전국노래방 ...
3차까지 갔다는데 ,, 종원이가 왕창지불 ㅋㅋㅋ



노래나 한번 불러보자 ... 요즘 잘나간다는 ..
내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 딱 좋은 나인데 ~~♬


오늘의 레파토리 ..우연이의 우연이 ,, 혜은이의 열정 ..
김민교의 자꾸자꾸 .. 한혜진의 서울의 밤 등등 ....


그러고보니 내사진은 한장도 없네 그래서 ㅡ,.ㅡ
차후로 대구 근대문화유산과 강원도 여행 일기를 쓸 거임



중년의 31명 " 꽃보다 동창" 사진에 찍힌사람만 31명이지만 ..
전야제까지 합치면 실제로 왔다간 동창은 40명을 넘었다

※(마치며 ...) 이번 가을 체육대회도 역시 많은 친구들이 와주어서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즐겁고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보내서 좋았다
안 바쁜사람 없고 볼일 없는 사람 없지만 모든걸 취소하고 같이 동참 해준 동창들 ..

간만에 만나 얼굴을 보니 조금 주름살이 늘었지만 그래도 좋지 아니한가
모여서 대단한거 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얼굴보고 이야기 나누고
한잔하고 그러면 족하지 또 무엇을 바라겠는가

아무튼 이번 채육대회도 성공리에 잘 마쳐서
모든동창들이 좋아할거라 나는 믿는다 ..

친구들아 우리나이에 이제는 무엇보다도 건강이 가장 중요한거 다 알지?
작은 벽돌들이 모여져 성을 쌓듯,
작은 습관 하나 하나가 모여서 튼튼하고 건강한 몸을 만든다.

"그거 하나 한다고 건강해지겠어" 하고 무심히 지나쳤던 습관들이
사실은 평생건강을 지키는 열쇠일수도 있다고 생각해 ..

아무튼 다시만날때까지 건강하게 잘지내기 바란다
참 ~~ 진짜마지막으로 우리 임원진 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표시로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짝,,
( 화순아 닭계장 진짜 죽였어)



감사합니다

- 최연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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