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 등산 후기 .....

고대산 ......고대산은 경기도의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에 위치하여
남한에서는 등산이 허용된 민통선에 가장 가까운 산이다.
그러니까 다시말해서 남한에서 북한에 가장가깝게 등산할수있는산이 라는 야그당

주변에는 경원선 철도중단점이 있는 신탄리역이 있으며
고대산의 정상인 고대봉(832m)에서는 철원평야와 한국전쟁때 격전지인 백마고지를 비롯하여
북녁의 금학산과 지장봉,북대산,향로봉을 볼수있다.

고대산은 예로부터 옛 선인들의 예언적인 지명인 조화신,교화신,치화신의 전설이 있는
한국의 삼신산의 하나에 속한다.

고대산의 지명은 큰고래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이는신탄지명에서 연루된것으로 보이며, “방고래”
(땔나무를 사용하는 온돌방 구들장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통하여 나가는고랑)

를이르는것으로서 고대산이 골이 깊고높아 고대산이라 한다.
옛지도에는＇높은별자리와 같다＇는뜻과의미가 담긴 곳이라 하여 고태(高台)라고도 표기하였다.

고대산 일대는 예전에는 울창한 산림과 임산자원이 풍부할뿐만아니라,목재와 숯을만드는데도 적합하여
부락으로 형성된 많은 주막들이 있다하여 ‘신탄막’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한국전쟁이전에는 참숯이 유명했던 고장으로널리 알려진 곳이기도하다.



고대산 입구 ,,,잘다듬어져있습니다



단풍으로 물든산들은 언제봐도 좋습니다 ,,,,



고대산의 가을단풍도 참 좋지요? ^^



잘꾸며지진 않앗지만 자연을 훼손하지않은게 더 맘에듭니다 ,,,



등산로 입구에서 찍은 5사단 장병과함께 ,,



50분작업 10분휴식 ,,,



흙벽돌을 나르는 장병들 ,, 아마도 빵카작업즘,,,



1인당 보통 5~6장을 등에지고 산중턱까지 올라가더군요 ... 기념 사진찰영협조로 얼마를 기부했더니 .

이등병이 슈퍼가서 얼른 음료수를 20개사와서 장병들이 마셧습니다 ,,

이런곳에서 작업하면 물한모금도 귀한거죠



따라가밧더니 돌로 3단을쌓고 그위에는 이런식으로 흙벽돌을 쌓더군요 ,,,
이런게 이산 주위에는 많습니다 ,,북한이 멀지않다는,.,,



올라가는길에 누리 장나무도 보이고



당단풍나무의 뿌리 끈질긴 생명력 .. 자연은 역쉬 위대해..



하산하는 등산객도 있구요 ,,앞에보이는건 군인 막사 ,,해발 800m 정도대는데 물을끌어 올리더군요 ,, 파이프연결로 ,,,



낙엽을 밟으며 부스럭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맛도 갠찮아요 ...



드디어 832m의 고대봉 정상 ,,, 산은 정말 힘들어 ...





황금들판의 철원평야 ,,,마음마져 풍요롭습니다 ,.,,
6.25전쟁때 철원평야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김일성이 고암산에 고지를 짓고

지휘소를 차리고 직접 지휘했다고 합니다 (일명 김일성 고지)
하지만 결국은 이 평야를 빼앗기자 김일성은 식음을 전페한채 3일간을 울었다고하네요,,,



감사합니다

- 자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