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untry

Adam Harvey & Gina Jeffreys - Kokoda Anthem

자추61 2017. 2. 9. 19:34







Our Anzacs left for over there
When darkness fell on Leicester Square

In freedom's name for liberty
They fought and died for you and me

Poland's gone, France has fell
Pearl Harbor blown to hell

Prison camps, millions dead
Europe's burning, newsreel said

Australian sons of the Southern Cross
It's time to stand against the odds

The Kokoda Trail and the Rising Sun
And fight with God 'til the battle's won

The Kokoda Trail the track to hell
Where soldier sons and angels fell

That mountain range of death and pain
Where young blood flowed like jungle rain

The Kokoda Trail the track from hell
Where Fuzzy Wuzzy angels dwell

Heroic souls to guide us on
And safely bring our wounded home

Australian sons of the Southern Cross
Victo! rious against the odds

The Kokoda Trail and the Rising Sun
They took them on and fought and won

○ ○ ○ ○ ○ ○

우리 Anzacs 는 이제 그곳 (Kokoda)으로 간다 ...
레스터 광장에 어둠이 무너 졌을 때 ,

자유의 이름으로 그들은 너와 나 때문에 싸웠고 죽었다.
폴란드는 떠나고 프랑스는 쓰러졌다.

진주만이 지옥으로 날아 가고. 수만 명이 죽은 수용소 ...
뉴스는 불타는 유럽을 알렸고

코코다 트레일과 떠오르는 해는
그들을 데리고 싸우고 이겼다.....


코코다의 성가형식으로 호주의 찬양가라 할수있습니다
호주의 칸츄리 가수인 Adam Harvey & Gina Jeffreys 가 불러 중저음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adam harvey 는98년부터 4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victorian country music awards를 5번 수상한 유능한 가수입니다 ...



" Kokoda trail " 전투 이야기를 하자면 자추의 짧은 상식만으론 감히 논할수가없다
수박 겉핡기 라고 할수있지만 평소 관심이 있다보니 찾게되고 알게되고 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사실 이전투는 치열한 전투임에도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죠
우리나라6.25 전쟁같이 ... 그이유는 코코다전투가 끝나고
막바로 그유명한 부나고나 전투가 정점으로 치닫고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전투는 일본군과 호주군간의 사망자와 부상자
수만병이 이르는 대단히 큰 전투입니다

대략적으로 양측 합쳐서 2만명 정도 인데
이중 일본군 사망자가 훨씬 많은 13500 명 정도다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원인부터 따져보면 석유다
1940년 미국이 석유수출을 금지하자 일본은 발등에 불이떨어졌다

80%를 미국수입에 의존했는데 대략 난감이였다 (사실 일본도 조금은 원유생산을 한다 쥐꼬리만큼)
그래서 일본은 아시아 최대 산유국인 동인도 지금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의 팔렘방과

보르네오 섬의 파판, 자바 섬 등등을 자기네 석유기지로 삼고자했다
근간에 일본은 나치독일과 동맹을 맺었으며 전체주의가 깊숙히 스며들게 됩니다.
그리고 군부는 약속대로 만주사변을 일으켜 만주를 장악하고 철도를 깔기 시작..

그러나 당시 중국 대륙은 모든 열강이 호시탐탐 노리는 큰 먹잇감이였다 .
그래서 일본은 유럽 열강들의 심기를 불편하게하고

하지만 일본은 아랑곳 않고 중일전쟁을 통해 더더욱 세력을 넓혀나가자
드디어 미국이 한 소리 질렀죠

"느그들 중국을 포함한 점령지에서 손을 떼고 독일과 동맹을 파기하지 않으면
너희에게 석유 수출은 먼나라 이야긴줄 알아라 알아듣간?!"

안그래도 석유가 부족한데다가 중일전쟁으로 석유가 많이 필요했던
일본에게 석유 수출 금지는 거의 무기징역 내지는 사형선고다.

힘들게 얻은 점령지가 아까웠던 일본은 결국 미국과 한판 뜨기로 결심합니다.
" 우리는 힘이 좀 딸리긴 해도 선수로 먼저 치면 이기지 않을까?"
일본은 군사력 측면에서 미국에게 많이 딸리지만 기습 공격을 ​ 통해

미국을 잡고 미국이 다시 회복하는 동안 아시아 지역의 ​ 땅을 최대한 확보해
미국의 전쟁 의지를 상실 시킨다는 어설픈 전략이었다.

​ 이런 대책없는 방안에 군 내에서도 반대하는 자가 의외로 많았지만
​ 군부의 탐욕과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결국 일본은 미국을 기습할 장소를 탐색 했고 일본을 압박하기
​ 위한 함선들이 정박해있는 하와이의 진주만 요새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 ​2차 대전 직접 참전을 최대한 피하려 한 미국은
​ 이러한 일본의 행태에 분노해 2차 대전 참전 의사를 밝힙니다

돌아가서, 어째튼 일본은 중국과 홍콩을 발판삼아
말레이 ,필리핀을 신속하게 탈취하고 동인도를 공략 자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순다 열도(Sunda Islands)에 방어선을 형성한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들 계획대로 어느정도 성공 동남아시아를 접수
남태평양에서의 더더욱 완벽한 우위를 차지하고

미국과 호주의 연결선을 끊기 위해, 또 호주입성의 교두보이기에
반드시 뉴기니 섬 남단의 최대항구 포트 모르즈비(Port Moresby)의 공략을 위해서는
어떡하든 이 코코다 지역을 손아귀에 넣어야한다 ...

6.25 전쟁중 가장 치열한 전투인 "장진호 전투"와 비슷한 상황 ...
그러나 뉴기니 섬을 남북으로 분단하는 험준한, 해발고도가 2,000~3,000m에 달하는
" Owen Stanley "산맥을 그대로 관통해야 하는 이 막장코스를 일본군은 횡단 하겠다고 덤빈거다.




(반이짤린 좌측 힌색은 인도네시아 령이다
뉴기니는 위아래로 파푸아와뉴기니가 합쳐서 파푸아 뉴기니다
인도네시아와 파푸아는 나라는 다르지만 지역이나 문화나 큰차이는 없다 )


아무나 하니발이나 나폴레옹이 되는줄 생각했던거다
실례로 2차대전때 뉴기니의 고산지형과 정글이 합쳐진 결과가 얼마나 지독했으면

이 지역을 지배하던 영국과 독일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그야말로 하늘을 뒤엎는
지옥의 정글이다 해안가나 약간 개발했지 그외 내륙은 미개발 상태였다.

이건 호주군이 아니라 열대우림과의 사투다 거기에 일본은 뉴기니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거다
결국 일본군은 경험해보지 못한 무더위와 늪지대, 정글과 전염병,
호우로 인한 급류 등으로 엄청난 비전투손실을 겪으며 출발한지 50 일만에

오웬 스탠리 산맥 정상에 도달하는데 성공했으나 , 이제 반왔다
不問可知 .. 결국 일본은 패하고 수많은 사망자와 부상자를 냈다
거기에는 굶어죽거나 실종,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았다고 한다

호주도 당시 맥아더장군이 호주군에게 빨리 탈환하라고 연일 다그쳤다고 한다.
이런다고 해결될 전투가 아니였는데도 밀어부처라 명령을...

마지 못한 호주군장군이 돌격명령, 많은수의 호주군이 총알받이로인해
더 많은 전사자가 발생했다, 이전투는 지구전의 양상인데도

"맥아더 " 과연 영웅인가 언제한번 되 짚어보겠습니다
ㅡ,.ㅡ

◈ 어느 종군 기자는 철수를 지켜보다가
유령처럼 걸어가는 병사들을 보면서..

과연 이 전쟁을 이길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고 하는군요. 이때부터 식인의 흔적들이 나타납니다.

호주군은 일본군을 추격하기 전에 정찰병들을 내보냈는데..
많은 병사들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매복에 걸려서 전사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들의 시체를 발견했을때 허벅지나 종아리 그외 살이 있는 부분들이 칼로 도려내져 있는것을 확인했고..

어떤 곳에서는 나뭇잎에 쌓여있는 인육을 발견한 경우도 있었답니다.

일본군 병사의 증언은 계속 된다
"후퇴 과정에서 우리쪽 병사들중 하나가 쓰러져 죽어도.. 아무도 신경을 안썼어.

이미 빠짝 말라서..아무것도 먹을게 없거든.
어쩌다가 내장 이라도 구해서 씹으면서 걸으면.. 그래도 좀 걸을만 했지."

일본은 2차대전 최초의 지상전 패배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호주군이 대승을 거뒀다기 보다는 일본군의 전략전술 자체가 너무도 무모했고
지형지물과 여러가지 악조건으로 인해 병참마저 무너져 버린것이다

전투 기간은 42년7월21~11월16일 까지인데
인육전쟁 살상전투 고지전 이였던 피비린내나는 비극의 현장이였다 ㅡ,.ㅡ

여기서 이노래 가사 첫머리에 " Anzac "이 나온다 안작 이란
Anzac(Australia New Zealand Army Corps)를 의미한다

호주에서는 매년 4월25일이 Aazacs Day다 1차대전때 호주군과 뉴질랜드군이
갈리폴리전투에서 승리한 날을 기념해 이날을 안작스 데이로 불린다

우리나라의 현충일 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안작데이때는 많은 사람들이 가슴에 붉은색 꽃을 많이 달고 있는데

이는 죽어간 영혼을 기리는 전통이고.
또하나 안작비스킷 이라는 것이있는데.모양은 그냥 비스킷처럼 생겼는데

왜 생겼냐? 갈리폴리 전쟁때 전쟁에 징병된 자신의 자식
그리고 남편을 위해서 여성들이 비스킷을 만들어서 보냈는데 그것이 유래가 되어서
안작비스킷이라는것 생겼다고 합니다.



호주에서는 자신들의 힘으로 일본군을 물리쳤다는 의미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합니다
사실 햇병아리 어린애들을 모아서 만든 부대라고
"쵸코스(쵸컬릿이나 먹는 애들 이란 의미)" 라 불렸던 제39 보병대대는

부실한 장비, 형편없는 훈련상태에도 불구하고 코코다 트랙 전선에 투입된
어느 부대 보다도 충실히 임무를 수행한 바, 지금은 호주군의 귀감으로 전설이 된 부대 입니다.

다음은 " Fuzzy Wuzzy " 코코다 전투에는 원주민들의 헌신적인 도움을 많이 얘기합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 덕분인지 퍼지-워지 엔젤이라고 불리는 원주민들 이었는데..

그 어원은 옛날 영국과 이집트 전쟁에서 싸운 하덴도아족의 전사들을 가리킨다.
영국의 병사들이 붙인 이 이름은 '자연풍' 또는 '고수머리풍'으로
정교하게 장식된 하덴도아족의 머리 모양에서 유래했다.

호주 병사들은 이들이 어느날 산에서 내려와 자신들에게 식수와 도움을 주었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호주 정부에서 명단을 작성해 관리한 일종의 전쟁 노예였다.

작업에 동원되지 않으면..법원에 끌려가 고초를 당했다는 증언이 있더군요
자발적이든 시켜서 했든 이들은 분명 천사 같네요 ...



Kokoda Trail " 지금은 오지 트레킹코스로 넓리 알려져 있다
트레킹을 하면서 전쟁으로 숨져간 영웅들의 발자취를 조금이나마 느끼면서 걸으면
더 뜻있는 트레킹이 될것 같습니다 ...

독일은 진심어린 사죄와 반성으로 국제적으로 신뢰회복을 찾았는데
이웃나라인 일본은 전쟁종료 70년이 넘었거늘 아직도 묵묵부답이다

한발 더나가 " 군함도"를 유엔에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라니 ..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지나간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위해서다 ...

100년이 걸려도 반드시 규명을 밝히고 사죄를 받아내서
후대에 떳떳하게 물려주어야할 우리의 유산
아니 의무이자 책임인 것이다 ...






















호주 출신 칸츄리 가수 slim dusty 입니다



Kokoda 39th Battalion .. 영화 "코코다 39중대 일부 ..

감사합니다

- 자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