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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색이 흰색이라고했던가 ,지금 산과들에는 온통 조팝나무세상이다 ,,
조팝나무는 꽃이 좁쌀을 튀겨 놓은 듯하다 하여 조밥나무로 부르다가 강하게 발음되어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른봄 산에는진달래가 울긋불긋하지만 들에는 이 조팝나무가 들판을 수 놓지요 ,,
개나리,철쭉 싸리꽃,조팝나무 같은식물들은 아마도 우리 서민들과 가장 친근한 꽃과나무가 아닐까요?
조팝나무를 중국에서는 수선국이라 부르는데 슬픈 사연이 있죠.
옛날 어느 마을에 수선이라는 효성 많은 소녀가 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는데 전쟁이 나서 아버지가 징집을 당하였습니다.
아버지가 적국의 포로가 되었다는 소문을 들은 수선은 남장을 하고 적국으로 가서 갖은 고생 끝에 감옥을 지키는 옥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찾을 수 없었고 옥사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선은 슬픔에 복받쳐 아버지를 부르며 울었고 그 때문에 주위 사람들은 수선이 적국의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선의 효성에 적국의 사람도 감동하여 수선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였고
수선은 아버지의 무덤가에 있던 나무 한 그루를 캐어 와 심고 아버지를 모시 듯 정성컷 가꾸었습니다.
이듬해 이 나무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자 사람들은 이 꽃을 수선국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팝나무는 그종류가 상당히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공조팝이나 꼬리조팝이 많습니다
어떤분은 이 조팝나무를 싸리나무라고하는데 꽃이 지고나면 싸리나무와 비슷하죠 또 싸리나무와조팝나무는 같이 군락을 이루며살기도 합니다 ,,
이른봄 등산가서 젓가락 대용으로 싸리나무나 조팝나무가 그만이죠 ...
조팝나무를시점으로 지금은 양지꽃,노루귀,현호색,제비꽃,붓꽃이한창이고
조금더 있으면 라일락이나 얼레지,비비추,맥문동,금낭화,해당화,원추리등등이피고
6월들어 밤나무 꽃이 피면 제일 더울때죠 ,옛날에는 이때쯤 모내기를시작합니다 ,,
아울러 대추나무도 잎이 파란잎을 자랑하죠 ,,대추나무 잎이 아마도 가장늦게 날겁니다 ,
대추나무잎이 나면 모든식들들이 잎이 다났다고 보면 좋을것같습니다 ,,
요즘은 등산로길이나 유원지 등에도 야생화 단지를 많이 꾸며 놓습니다, 하나하나 자세히보면 나름대로 참 소박하죠
우리나라 야생화는 서양화같이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은은한 맛이 더오래가고 정겹습니다
길가화단의 서양화는 일시에 찬란한색으로 아름답지만 좀 질리는듯한느낌이들더군요 ,,
시간없고 바쁜분들은 이모든것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좋은곳이있습니다 ,,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 수목원"이 바로 그곳이죠 영화나드라마 촬영도많이하고 데이트장소로도 많이 알려지고
아마 우리나라에세 수목원중 가장 유명하고 많이알려진곳이죠,, 용인의 한택수목원도 강추 ~~
지난주 충주 해맞이동산 길목에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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