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과진미옥 ,,그리고 활

2011,9,18일 자추의 일요일 스케치 ~

제뒤에 보이는 호수가 산정호수입니다 ..
이거 한장 잘찍으려고 포즈를 무려 13번 35분 (자동 셔텨) ..

나름대로 잘찍어볼려고 했는데 ,우야튼 이제는 제맘에 듭니다
사진하나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남쪽 밀양의 사자평, 강원도의 민둥산,경기도의 명성산 ,,
이렇게 가을 억새를 대표하는곳이지요 ,,
산꼭대기에 좀 특이한 우체통. 울산 간절곶우체통 본후로 두번째 ..

저는 아프리카 케빅방송에 신청곡을 썻읍니다, 일년후에 도착한다니 ..
그때까지 아프리카는 잘돌아가가겠죠? 신청곡은 지금나오는 곡으로 ....



산정호수의 아름다움 ... 놀이시설도 있어서 애들하고 놀기는 딱입니다 ,,
어른들은 쾌속정 보트(35000원 2인) ,, 저도 탔는데 물살을 가르면서 질주하는 보트는 날아갈듯 ^^



간판 그대로 진미옥입니다 ,,, 동두천명소죠
인근 포천,양주,의정부 등지에서 찾는다는 30년전통의 설렁탕 전문점 이랍니다 ,,

소의사골과잡뼈로만 육수를 낸다고합니다 ,,
저는 이집의 설렁탕도 좋지만 무엇보다 김치가 맛잇더군요 ,,저녁에 절여서 아침에 바로 먹는다는

그런데 이집주인 이름이 저의 큰형 이름과같습니다 ,최홍식 (제이름은 최연식) ...
근데 사장님 ,,, 다좋은데 가계에 TV 좀 교체하세요 ,,
아무리 옛것을 고집한다해도 티비까지 그러필요는 없을듯 ,,

목소리도 잘안나오는 14인치 아남인지,삼성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낡았어요
고물상에서도 안가져가요 ,그런건 .. ㅠㅠ 번뜻한 52인치 LED TV 하나 들여놓세요 ,,
그돈 다 벌어서 머하시는지 .. 밖에 커피마시는 공간도 좀 늘리시고 (니가 주인해라 ㅠㅠ .)



진미옥 설렁탕 맛은 있지만 (수육도 맛있음 ) ,,
진미옥 ,,글쎄요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꺼가지는 없을듯합니다 지나가는 길이면 몰라도 ,,,,



설렁탕은 있는그대로에 소금으로만 약간 간간하게 맛을내는게 좋을듯합니다 ..
어떤사람은 양념장(일명 다대기)를 듬쁙넣어서 벌겋게 먹는데 그러면 맛이 안납니다

얼큰하게 먹을거 같으면 육개장 이나 짬뽕을 드시지 머하시는데 설렁탕을 드시는지 ,, 넘어가서
등산도 갓다오고해서 그런지 맛은 있었습니다 별점 ★★★★☆



밥도 먹었으니 ..벼르고 벼르던 영화 "최종병기 활 " 이거도 안볼수없죠 ..
진미옥 바로옆에 있어서 5분만 걸어가면 볼수있습니다 ,, 마침 시간도 맛고해서 ..



여기 동두천 동광극장은 돈내고 표안끊고 그냥 들어가도 댑니다 ,
국내유일의 단관극장 ,,, 웃기는건 오전에는 챔프영화 한번

오후에는 최종병기활 3번 이렇게 상영합니다 ,,
완전 70년대 분위기 ... 관람하는 사람도 20명내외

"바람은 계산하는것이 아니라 ,극복하는것이다"



그래도 보시다시피 다리까지 쭉뻗을수있어서 넘좋아요 ,
, 아마 롯데시네마나 CGV 도 이런대는 없을겁니다 ,,

다 이런건 아니고 2층 맨 앞좌석만 있죠, 발 받침 의자까지 있어서
그야말로 영화보기에는 굿입니다 ,,, 별개다있네 단관극장에 ... ㅋㅋㅋ

영화도 기대만큼 잼잇습니다 이거도 별점 ★★★★☆ ..
이것으로 초가을 일요일의 스케치를 마칩니다 , 이상 끄~~~읏



Lscy J. Dalton & Glen Campbell - Shakey Ground

감사합니다

- 자추 -